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둔촌동 보훈병원을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이 내년 10월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의 9.2km 모든 구간 터널과 8개 정거장의 본체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전력공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잠실운동장과 강동보훈병원 잇는 9호선 연장구간 내년 말 개통

▲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된다. <뉴시스>


전력이 공급되면 기술종합시운전과 영업시운전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설비를 검증할 수 있다.

서울시는 9호선 연장공사가 8월 말 기준으로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0월에 개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강동구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 기준으로 5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송파·강동지역과 강남·강서지역이 직접 연결돼 동서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한 안에 개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