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이 9월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황금연휴에 하루 이상을 출근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2일은 임시공휴일, 10월6일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과 개천절을 포함해 10일 동안 황금연휴가 진행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123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52.9%가 '2일과 6일에 모두 쉰다'고 대답했다.
‘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은 25%, ‘6일만 쉰다’는 응답은 13.9%, ‘2일만 쉰다’는 응답은 8.2%였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직장인의 72.5%, 중소기업 직장인의 48%가 ‘2일과 6일을 모두 쉰다’고 대답했다.
이틀 모두 쉬지 않는 경우는 대기업 직장인이 13.8%, 중소기업 직장인이 27.8%로 집계됐다.
연휴에 출근하는 직장인 상당수는 연차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과 6일 가운데 하루 이상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의 71.6%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휴가를 하루 사용하겠다’는 직장인은 19.1%, ‘휴가를 이틀 사용하겠다’는 직장인은 9.3%에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