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증권사, 파생관련이익 줄어 2분기 순이익 소폭 감소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09-07 18:4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증권사들이 파생관련이익의 감소로 2분기에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53개 증권회사는 2분기에 순이익 9446억 원을 냈다. 1분기보다 2.9% 감소했다.
 
증권사, 파생관련이익 줄어 2분기 순이익 소폭 감소
▲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53개 증권회사는 2분기에 순이익 9446억 원을 냈다. 사진은 증권사가 모여있는 서울 여의도 전경. <뉴시스>

항목별로 살펴보면 2분기 수수료수익은 2조2144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1분기보다 17.4% 늘었다. 투자은행(IB)수수료 수익이 50.4% 급증했으며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탁수수료도 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증권사들의 자기매매이익은 3840억 원으로 1분기보다 78.2% 줄었다. 파생관련이익이 1분기보다 194.6% 급감했기 때문이다.

파생관련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규모와 파생상품거래·평가이익이 모두 1분기보다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식관련이익과 채권관련이익은 1분기보다 각각 383.4%, 29.8% 늘었다.

2분기 증권사들의 판매관리비는 2조126억 원으로 1분기보다 7.1%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자산규모는 400조3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5.4% 불어났고 부채규모는 349조4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에 역시 5.4% 증가했다.

국내 5개 선물회사는 2분기에 순이익 31억 원을 냈다. 1분기보다 27.9% 줄었는데 파생상품 수탁수수료 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선물회사의 자산규모는 3조3981억 원으로 1분기보다 4% 늘고 부채규모는 3조382억 원으로 같은 기간 4.4%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하반기에 미국 금리의 추가인상과 북한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금리 등 잠재리스크 요인을 면밀하게 살피고 개별증권사의 영업특성 등을 감안해 채무보증 등 취약부문의 위험요소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