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관련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규모와 파생상품거래·평가이익이 모두 1분기보다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식관련이익과 채권관련이익은 1분기보다 각각 383.4%, 29.8% 늘었다.
2분기 증권사들의 판매관리비는 2조126억 원으로 1분기보다 7.1%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자산규모는 400조3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5.4% 불어났고 부채규모는 349조4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에 역시 5.4% 증가했다.
국내 5개 선물회사는 2분기에 순이익 31억 원을 냈다. 1분기보다 27.9% 줄었는데 파생상품 수탁수수료 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선물회사의 자산규모는 3조3981억 원으로 1분기보다 4% 늘고 부채규모는 3조382억 원으로 같은 기간 4.4%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하반기에 미국 금리의 추가인상과 북한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금리 등 잠재리스크 요인을 면밀하게 살피고 개별증권사의 영업특성 등을 감안해 채무보증 등 취약부문의 위험요소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