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외국언론 "트럼프가 한미FTA 폐기를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9-07 11:1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논의를 당분간 미룰 것으로 보인다.

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한미FTA 폐기 논의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외국언론 "트럼프가 한미FTA 폐기를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는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한미FTA의 폐기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통상전문지 인사이드U.S.트레이드도 백악관이 의회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핵심 인사들은 정부가 한미FTA 폐기 등의 문제를 당분간 의제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드U.S.트레이드에 따르면 백악관 내부에서 한미FTA 폐기를 막도록 압력을 넣어달라는 요구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미국 정부가 미 의회와 재계의 강력한 반대 여론에 부딪쳐 한미FTA 폐기 논의를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한미FTA 폐기 논의는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허리케인 ‘하비’의 수해현장을 방문해 내주부터 한미FTA 폐기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