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사이언스파크 현장 점검, "창의적 연구환경 만들어야"

▲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5일 서울 마곡지구에 구축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하현회 LG사장, 구본무 LG회장, 유진녕 LG화학 CTO사장, 안승권 LG전자 CTO사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연구개발단지 'LG사이언스파크'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LG전자는 구 회장이 5일 서울 마곡지구에 위치한 융복합 연구개발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 건설현장에 들러 창의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고 6일 밝혔다.

구 회장은 “연구개발 장비도 최적으로 갖추고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개발 공간을 확보해 좋은 인재들을 많이 뽑아야 한다”며 “일본 등 해외 LG연구소와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하현회 LG 사장, 안승권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 유진녕 LG화학 CTO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2015년 12월 LG사이언스파크 연구동 건설현장을 찾아 부지를 점검하기도 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지주회사 LG가 4조 원을 들여 2015년부터 짓고 있는 연구개발단지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약 17만여㎡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 규모로 연구시설 16개 동이 들어선다.

올해 10월 LG전자를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 등 8개 계열사의 연구인력이 입주하기로 했다. 2020년 최종 완공된 후에는 모두 2만2천여 명의 LG그룹 계열사 연구인력이 들어선다.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를 융복합 핵심기술 및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연구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