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경찰, DGB대구은행 비자금 의혹으로 박인규 사무실 압수수색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9-05 14:0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DGB대구은행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5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오전 10시10분부터 수사관 50여 명을 투입해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 DGB대구은행 비자금 의혹으로 박인규 사무실 압수수색
▲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수색대상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박인규 대구은행장과 부장급 간부 등 6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이다. 경찰은 이들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박 행장 등은 취임 직후인 2014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판매소에서 수수료 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끝나면 자료를 분석하고 박 행장 등을 소환해 비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한다.

경찰은 박 행장의 취임 전에도 다른 행장들이 같은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에 대한 수사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8월 대구은행 고위 관계자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대구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내사에 착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