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주가가 올레드 관련한 사업의 긍정적 전망에도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실리콘웍스 주가가 최근 1개월 동안 대폭 올라 다소 부담스러운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으로 낮춰잡았다.
실리콘웍스 주가는 올레드용 반도체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1개월 동안 30%가량 올랐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현재 실리콘웍스 주가는 2018~2019년 실적 증가치까지 모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및 해외 스마트폰시장에서 올레드패널 도입이 확대되면서 실리콘웍스가 관련 매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실리콘웍스는 올레드패널에 사용되는 반도체인 드라이버IC를 공급한다.
실리콘웍스는 2018년 매출 7210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4일 실리콘웍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7% 하락한 4만3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8월17일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3일까지 31.7% 급등했다가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