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을 보였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설을 놓고는 검토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핀크(Finnq)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전문은행사업은 충분히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금융당국이 정책방향을 정하면 관심있게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회장이 이날 인터넷전문은행의 의지를 내비치면서 정부의 추가인가 방침이 정해지면 하나금융지주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인터넷전문은행 1차 예비인가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출범한 핀크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업계는 바라본다. KEB하나은행과 함께 핀크에 지분참여를 한 SK텔레콤은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 1차 예비인가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설을 놓고는 “롯데카드가 매물로 나온지도 몰랐던 만큼 검토한 적이 없다”며 “롯데손해보험은 매력적인 매물인지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하나금융지주는 비은행계열사로 카드사, 증권사, 생명보험사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해보험사가 없다.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면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지주가 이들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설을 놓고는 검토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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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핀크(Finnq)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전문은행사업은 충분히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금융당국이 정책방향을 정하면 관심있게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회장이 이날 인터넷전문은행의 의지를 내비치면서 정부의 추가인가 방침이 정해지면 하나금융지주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인터넷전문은행 1차 예비인가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출범한 핀크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업계는 바라본다. KEB하나은행과 함께 핀크에 지분참여를 한 SK텔레콤은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 1차 예비인가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설을 놓고는 “롯데카드가 매물로 나온지도 몰랐던 만큼 검토한 적이 없다”며 “롯데손해보험은 매력적인 매물인지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하나금융지주는 비은행계열사로 카드사, 증권사, 생명보험사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해보험사가 없다.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면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지주가 이들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