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새 사옥에서 열린 새 사옥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이 서울 을지로 새 사옥으로 둥지를 옮겼다.
KEB하나은행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새 사옥에서 준공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은 KEB하나은행이 통합은행으로 출범한 지 2년 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하토리 리키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부회장, KEB하나은행 임직원들 및 고객들 등 약 2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함 행장은 축사에서 “을지로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KEB하나은행의 새 사옥은 은행권 스마트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모든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일터이자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사옥은 지상 26층·지하 6층, 연면적 1만6330평의 규모로 지어졌다. 새 사옥은 자율좌석제, 클라우드 PC환경, 종이를 쓰지 않는 페이퍼리스 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오피스로 지어졌다.
KEB하나은행은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 집무실 전면을 유리로 만들고 각 층 한가운데로 배치했다.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하나라운지', 도서관 등 직원들을 위한 공간도 만들었다.
지하 1, 2층에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