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 직원의 개인비리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28일 오전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도 한국항공우주산업 압수수색, 직원 개인비리 포착  
▲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9시 수사관들을 급파해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경찰은 한국항공우주산업 공장건설팀과 회계관련 부서에 있는 자료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가 들여다 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방산비리 수사와 별개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직원이 저지른 개인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헬기 등을 생산하는 복합동을 건설하고 항공기개발센터를 신축하는 사업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 직원이 감독관 2명에게 뇌물을 주고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자료 등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대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