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레볼루션의 해외진출 성과로 3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부터 리니지2레볼루션의 해외진출 성과가 실적에 반영된다”며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에 실적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4분기 이후에도 실적이 몇 분기 동안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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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에 매출 6589억 원, 영업이익 153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3.5%, 영업이익은 137.5% 늘어나고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은 22.0%, 영업이익은 46.0%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 실적부터 리니지2레볼루션의 해외진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넷마블게임즈는 6월 아시아11개국에 리니지2레볼루션을 출시했고 8월23일 일본에도 내놓았다.
최근 리니지2레볼루션은 아시아 11개국에서 하루 매출 총합 10억 원대 초중반을 내고 국내의 하루 매출 10억 원 초반대를 넘어섰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일본 출시 18시간 만에 한국 모바일게임 사상 처음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에 올랐으며 현재 일본 구글과 애플 앱장터에서 최고매출 순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일본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은 3분기 동안에 하루 평균매출로 20-30억 원 정도를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4분기에 리니지2레볼루션을 북미와 중국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4분기에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과 테라M 등 새 모바일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넷마블게임즈의 연간 영업실적은 올해 폭발적인 성장을 한 이후 몇 년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매출 2조5785억 원, 영업이익 617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1.9%, 영업이익은 10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