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의 주공9단지 공무원아파트가 대규모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3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개포주공9단지 세부개발계획의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개포주공 9단지, 1691가구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탈바꿈  
▲ 서울 개포주공9단지 세부개발계획의 결정안이 서울시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23일 통과했다. 사진은 개포주공9단지와 주변 모습. <뉴시스>
개포주공9단지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소유한 임대주택 단지로 현재 690가구 규모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서 개포주공9단지는 모두 1691가구의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재건축되며 최고층수는 25층, 용적률은 260% 이하로 결정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애초 개포주공8단지와 9단지를 모두 보유하고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있었지만 8단지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컨소시엄에 2015년 매각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9단지를 대규모로 재건축해 8단지 매각으로 줄어든 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