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의 ‘좋은데이’ 소주에서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정지처분을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무학이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좋은데이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5일 제조정지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 이물질 나온 무학 '좋은데이' 제조정지 처분  
▲ 무학 '좋은데이'.
문제가 된 제품은 5월22일 생산된 76만9610병이다.

식약처 조사결과 이물질은 담뱃재로 추정됐다.

아울러 창원공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일반세균’ 부적합판정이 나왔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해 시설개수처분을 내렸다.

무학은 담뱃재 추정물질이 병에 붙어 고착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병에 눌어붙어 세척과 이물질 검사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무학은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판정을 놓고 지하수는 시설청소용 등으로 사용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