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영업적자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게임빌은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02억 원, 영업손실 4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게임빌 2분기도 적자, 마케팅비 늘어 적자폭 더욱 커져  
▲ 송병준 게임빌 대표.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0.2% 줄었고 영업이익은 22억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적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임빌은 2분기에 신작게임 ‘워오브크라운’과 ‘MLB퍼펙트이닝라이브’를 출시했다. 신작 홍보활동으로 마케팅비용이 지난해 2분기보다 15.8%, 올해 1분기보다 117.3% 급증하며 2분기 영업손실이 1분기보다 39% 늘었다.

2분기 매출도 줄었는데 지난해 2분기 주력게임인 ‘별이되어라’의 업데이트로 매출이 크게 늘었던 영향이 컸다. 1분기보다는 5.6% 늘었다.

게임빌은 하반기 별이되어라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대규모다중역할게임(MMORPG) ‘로열블러드’ 등 신작출시로 실적회복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