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2분기에도 해외매출 1천억 원을 넘겼다. 일곱분기째 연속으로 해외에서 매출 1천억 원 이상을 내고 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은 정체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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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병준 컴투스 대표 겸 게임빌 대표. |
컴투스는 2분기에 매출 1294억300만 원, 영업이익 489억7400만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0.7% 늘었다.
컴투스는 대표 모바일게임인 서머너즈워가 해외에서 굳건한 인기를 보여주면서 2분기 해외매출 비중이 더욱 늘어났다.
2분기 해외매출은 1123억 원으로 전체매출의 87%를 차지했다. 1분기 해외매출 비중 82%보다 5%포인트 늘어났다. 서머너즈워의 주요시장인 서구권시장의 매출 비중도 전체매출의 50%를 넘어섰다.
컴투스는 하반기에 서머너즈워 길드공성전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대회 개최, ‘서머너즈워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출시 등으로 실적증가를 꾀한다.
지식재산권(IP) 강화 차원에서 코믹스, 애니메이션 소설, 각종 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박태훈 컴투스 이사는 “광범위하고 입체적으로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을 확장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지식재산권 비즈니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