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전력소비량을 낮춘 소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인다.
동부대우전자는 한 달 전력소비량이 8.7kWh(킬로와트시) 정도인 ‘2018년형 초절전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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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대우전자는 한 달 전력소비량이 8.7kWh(킬로와트시) 정도인 ‘2018년형 초절전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 가운데 102리터 용량의 소형 모델은 기존의 김치냉장고보다 전력소비량이 최대 40% 정도 적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전력소비가 가장 적다고 동부대우전자는 설명했다.
제품 전체를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다용도 냉장고 및 냉동고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도 소형 세탁기 등을 출시하는 등 1인가구를 겨냥해 왔는데 이번에 소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이면서 사업영역을 넓혔다.
신제품에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투명용기를 포함해 소비자가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도 플로라인 메탈, 메탈 실버, 스페이스 실버 컬러 등 다양하게 적용했다.
이번에 102리터짜리 소형 스탠드형 5개 모델과 함께 117~216리터의 뚜껑형 제품 5개 모델을 출시했다. 9월에는 스탠드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제품 가격은 스탠드형 제품이 60만 원, 뚜껑형 제품 50~70만 원 정도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동부대우전자가 처음으로 8월 초에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앞세워 김치냉장고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