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상위 10% 가구 월소득 1149만 원, 최극빈층의 12배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8-06 16:3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득 상위 10% 부자 가구의 한 달 평균 소득이 최극빈층의 1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가구당 한 달 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459만3284원으로 분석됐다.
 
  상위 10% 가구 월소득 1149만 원, 최극빈층의 12배  
▲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 부자 가구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이 최극빈층의 1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실제 소비여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75만7900원으로 줄어든다. 가처분소득은 소득에서 불가피하게 써야 하는 세금·연금·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을 뺀 것으로 의식주 생활을 위해 한 가구가 자유롭게 소비하고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을 뜻한다.

통계청 분류기준상 가장 소득이 높은 10분위(상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9만2400원, 가처분소득은 922만3711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치의 2.5배로 최극빈층인 1분위(하위 10%) 가구와의 격차는 무려 12배에 이른다.

최극빈층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과 가처분소득은 각각 95만8571원, 76만7262원이었다.

분위별 월평균 소득은 △2분위 183만7549원 △3분위 253만820원 △4분위 314만850원 △5분위 372만1860원 △6분위 433만89원 △7분위 498만4437원 △8분위 581만8919원 △9분위 709만6999원이다.

가처분소득은 △2분위 151만9026원 △3분위 212만4869원 △4분위 260만184원 △5분위 309만7088원 △6분위 356만6861원 △7분위 416만7748원 △8분위 471만24원 △9분위 578만5356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부자들의 가구원 수는 평균 3.46명으로 가구주 평균 연령은 48.5세다. 반면 최극빈층의 가구원 수는 평균 2.34명이고 가구주 평균 연령은 66.4세의 고령이었다.

2분위(2.53명, 56.4세), 3분위(2.77명, 55.1세), 4분위(2.98명, 50.4세), 5분위(3.28명, 49.0세), 6분위(3.27명, 46.2세), 7분위(3.48명, 47.1세), 8분위(3.40명, 47.6세), 9분위(3.50명, 48.2세)로 소득이 많을수록 가구원 수는 많고 가구주 연령은 낮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이선정 CJ올리브영 해외시장 확대에 온·오프 연계전략 집중, 정세 외풍 야속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