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석유화학단지의 기반시설을 짓는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 롱손페트로케미칼이 발주한 롱손석유화학단지의 기반시설공사를 3억2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석유화학단지 기반시설 공사 수주  
▲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 롱손섬에 건설되고 있는 롱손석유화학단지에 증기와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보조보일러, 물처리 설비 등 기반시설을 세우게 된다. 설계부터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계약(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공사기간은 47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건설사업을 통해 인지도를 쌓고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일감을 따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주로 베트남 발전소시장의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