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의 전자결제대행 자회사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온라인쇼핑시장 호조로 올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어나고 있어 전자결제대행서비스(PG)사업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NHN한국사이버결제, 온라인쇼핑 성장 덕에 실적 급증세  
▲ 박준석 NHN한국사이버결제 대표이사.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전자결제대행서비스와 결제정보중계서비스(VAN)을 주로 하고 있다.

전자결제대행서비스사업부는 온라인쇼핑 성장세에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올해 77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18.64% 늘어나는 것이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전자결제대행서비스분야에서 25%를 차지하고 있어 온라인쇼핑결제 증가에 수익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모회사인 NHN페이코의 사업호조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NHN페이코의 간편결제서비스사업을 맡고 있는데 4월 기준 누적거래규모가 1조5천억 원, 거래규모는 1500억 원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NHN페이코가 적극적인 판촉활동과 마케팅으로 지속적으로 간편결제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 매출 3762억 원, 영업이익 21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8.3%, 영업이익은 86.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