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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데이타솔루션의 코스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
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이 코스닥 상장한 첫 날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다.
데이타솔루션은 상장 첫 날인 3일 시초가 상한선인 6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20원(13.94%) 내린 56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는 공모가 3300원보다 무려 72.1% 높았다.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오픈베이스가 지분 69.2%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은 앞서 오픈베이스에서 물적분할한 자회사 오픈에스앤에스와 오픈베이스의 또 다른 자회사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이 지난해 5월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합병 전 오픈에스앤에스는 검색엔진 ‘엑스텐’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빅스테이션’을 주요 공공기관, 금융기관에 공급해왔고 합병 전 데이타솔루션은 통계분석소프트웨어 ‘SPSS’와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인 ‘모델러’를 국내에 공급해왔다.
합병 전 오픈에스앤에스와 데이터솔루션의 매출 총합은 2015년 기준 700억 원 수준이었는데 데이타솔루션은 합병 후 지난해 매출 1008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냈다.
데이타솔루션은 현재 데이터의 수집, 저장부터 분석 및 활용 등 데이터와 관련된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은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산업 발전에 따른 수혜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은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가 최상단인 3300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졌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733.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