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이 중국 등 해외시장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덴티움은 중국 중심의 해외시장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
|
▲ 강희택 덴티움 대표. |
덴티움은 2분기에 매출 402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5%, 영업이익은 72.5% 늘어났다.
2분기 중국시장 매출은 12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나 급증했다. 러시아시장 매출도 2분기 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나 늘어났다. 두바이시장 매출은 37억 원으로 15.6% 성장했다.
반면 2분기 국내 시장매출은 13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나는데 그쳤다.
품목별 매출은 임플란트가 352억 원, 영상장비가 16억 원, 치과기자재 등 상품품목 매출이 23억 원이었다.
덴티움의 해외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덴티움은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8년에는 이란법인이 신규로 가동되면서 중동지역 영업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덴티움의 영업이익률도 높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덴티움은 자체상품기반의 원가경쟁력과 치과장비와 관련해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체 매출 가운데 92.5%가 완제품매출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24~27%로 높다”고 분석했다.
덴티움은 올해 매출 151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3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