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모바일서비스 강화에 힘입어 상반기 거래액과 매출이 성장했다.
11번가는 상반기 거래액이 4조2천억 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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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성원 SK플래닛 사장. |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 특히 2분기 영업적자가 60% 감소했다.
11번가에서 구매한 고객 수 역시 상반기에 780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증가했다.
모바일서비스를 강화하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61%를 넘어섰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해 11번가는 2015년보다 33%나 뛴 사상 최고의 거래액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