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또 내렸다.

삼성화재는 8월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 7개월 만에 또 인하  
▲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삼성화재는 2016년 12월31일 개인용·업무용·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2.7%, 1.6%, 0.4% 내렸는데 이번에 추가로 내린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손해율 감소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 및 향후 손해율 개선 추이 등을 감안해 추가로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게 됐다”며 “폭설·태풍 등 자연재해가 감소했고 외제차 대차료 기준 변경 등 제도가 개선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1~5월을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5%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99.7%였다.


올해 들어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이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