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주력제품의 가격상승과 판매증가로 2분기 깜짝실적을 냈다.
고려아연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717억 원, 영업이익 248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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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37.8% 늘어났다. 시장전망치를 각각 2.43%, 13.38% 웃돌았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주로 제련하는 비철금속제련회사이다. 1분기 기준 고려아연의 제품별 판매비중은 아연 35.06%, 연 21.02% 순이었다.
2분기 주력제품인 아연과 연의 판매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아연과 연은 2분기에 지난해 2분기보다 가격이 각각 36%, 26% 오르고 판매량이 각각 3%, 15% 늘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제련수수료 등 다른 요소보다 가격이 크게 오르고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 커 실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25일 주가는 전날보다 4.7% 오른 4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