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청와대의 기업인 간담회에 우수 상생협력 기업으로 초청돼 착한기업 ‘갓뚜기’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오뚜기 주가는 24일 전거래일보다 7.25%(5만4천 원) 오른 79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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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준 오뚜기 회장. |
장 초반 18.66% 급등한 88만4천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뚜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부터 28일 주최하는 기업인간담회에 자산순위 14대 대기업과 함께 중견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 일정을 밝히면서 “오뚜기는 여러 가지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격려하기 위해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 덕분에 오뚜기는 함영준 회장의 모범적인 상속과정과 심장병 어린이 4천여 명의 수술비용 지원 등 여러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이미지 상승이 실적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기업 이미지와 소비자 선호도가 오르면서 마케팅 비용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