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전력 및 자동화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LS산전은 2분기 매출 5883억 원, 영업이익 43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7.3% 대폭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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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
LS산전은 전력 및 자동화사업에서 국내 반도체 및 패널분야의 투자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고객층이 넓어진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삼아온 전력 인프라사업에서도 국내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외형성장을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 관급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대형 민간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LS메탈이 동관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점도 2분기 실적에 보탬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LS메탈은 국내 및 해외에서 동관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 원자재 가격도 상승해 매출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