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신형 항공기 에어버스350 2호기를 들여와 장거리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에어버스350 항공기가 19일 프랑스 에어버스 본사를 출발해 20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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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의 두번째 '에어버스350'. |
에어버스350은 프랑스 툴루즈에 본사를 둔 항공기제조회사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항공기다. 기내에서 인터넷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에어버스350을 운항하고 있는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노선 말고도 25일부터 인천~상하이, 인천~싱가포르노선에서 에어버스350을 운용할 방침을 세웠다.
또 8월 중순부터는 인천~하노이, 인천~샌프란시스코 등 2개 노선에서 에어버스350을 운용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9월 도입하는 에어버스350 3호기를 포함해 올해 안에 에어버스350을 모두 4대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거리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에어버스350을 30대 도입해 운항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자회사인 아시아나IDT를 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 100% 자회사인데 전산시스템 개발과 유지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IDT 상장을 계기로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보면서 항공기 도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