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취급품목의 다각화에 힘입어 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다나와는 제휴쇼핑과 판매수수료부문에서 좋은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2분기에 고성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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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현 다나와 회장. |
판매수수료부문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판매수수료는 조립PC의 판매대행을 통해 수익을 내는데 가성비가 좋은 PC를 구매하려는 고객의 수요가 꾸준해 이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는 2분기 제휴쇼핑과 판매수수료 부문에서 각각 30억, 22억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17.6% 늘어난 것이다.
제휴쇼핑과 판매수수료부문은 사업특성상 수익성이 좋아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제휴쇼핑과 판매수수료부문의 매출비중은 전체매출의 30% 수준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60%에 육박하는 고수익사업”이라고 파악했다.
다나와는 올해 컴퓨터 제조·판매사인 ‘늑대와여우컴퓨터’를 인수하며 외형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다나와는 인수합병효과로 2분기 PC판매사업부문에서 매출 13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61.5% 늘어난 것이다.
다나와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3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낸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64.7%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