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중국 색조화장품시장을 공략한다.

LG생활건강은 19일 알리바바 티몰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메이크업브랜드 VDL의 대표제품 100여 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색조화장품 브랜드 VDL로 중국 공략  
▲ LG생활건강의 색조화장품 브랜드 'VDL'이 19일 중국 온라인 종합쇼핑몰 '알리바바 티몰'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쇼핑몰이다.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색조화장품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VDL을 입점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는 중국의 색조화장품 규모가 2020년까지 약 7조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LG생활건강은 티몰에 후, 숨, 빌리프, 수려한, 더페이스샵 등 5개의 화장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VDL 관계자는 “이번 티몰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도 열 것”이라며 “차별화된 감성과 우수한 품질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2012년 색조브랜드인 VDL을 출시해 20~30대 여성을 공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