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티볼리와 티볼리에어의 상품성개선 모델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17일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티볼리의 상품성개선모델인 ‘티볼리아머’를 공개했다. 20일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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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티볼리아머'. |
티볼리아머는 전면범퍼와 안개등 디자인, 내장 디자인 등이 개선됐다.
차체의 고장력강판 비율이 71.4%까지 높아졌는데 중요부위 10곳에 초고장력강판이 적용되면서 안정성도 높아졌다. 차선유지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도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가솔린엔진 e-XGi160과 디젤엔진 e-XDi160 등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가솔린엔진이 126ps, 16.0kg·m, 디젤엔진이 115ps, 30.6kg·m이다.
연비는 가솔린엔진의 경우 2륜구동 수동모델이 리터당 11.8km, 자동모델이 리터당 11.4km이다. 4륜구동 모델은 리터당 10.7km이다. 디젤엔진은 2륜구동모델이 리터당 14.7km, 4륜구동모델이 리터당 13.9km이다.
가격은 트림별로 가솔린엔진은 △TX 수동 1651만 원 △TX 자동 1811만 원 △VX 1999만 원 △LX 2242만 원이다. 디젤엔진은 △TX 2060만 원 △VX 2239만 원 △LX 2420만 원이다.
쌍용차는 고객이 직접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주문제작방식의 티볼리아머 기어에디션도 선보였다. 기어에디션은 VX트림을 기반으로 퀼팅가죽시트, HID헤드램프 등의 사양이 추가되며 △사이드미러 8가지 △후드 5가지 △루프 5가지 등 기어에디션 전용 디자인 조합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어에디션의 가격은 가솔린엔진 2195만 원, 디젤엔진 2400만 원이다.
티볼리에어는 외관변경, 기어에디션 추가없이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만 변경된 상품성개선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트림별로 가솔린모델은 △IX 2095만 원 △RX 2300만 원이며 디젤모델은 △AX 수동 1989만 원 △AX 자동 2149만 원 △IX 2305만 원 △RX 2530만 원이다.
이석우 쌍용자동차 마케팅팀장은 “20~50대 전 연령층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티볼리아머를 출시했다”며 “기어에디션을 통해서 ‘나만의 티볼리’라는 고객경험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