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국내선 항공편을 운행한지 9년 만에 누적 탑승객수가 1900만 명을 넘어섰다.
진에어 관계자는 “6월30일 광주~제주노선을 새로 취항하는 등 국내선을 확장한 만큼 하반기 안에 국내선 수송객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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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 '보잉777-200ER'. |
진에어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노선 등 4개 국내선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7월17일 김포~제주노선에 취항하면서 국내선 항공편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진에어는 국내선에서 누적탑승객 수가 2008년 16만 명에서 2017년 7월 1900만 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선 가운데 김포~제주노선 승객이 늘어난 점이 누적수송객 증가에 가장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진에어는 올해 상반기 김포~제주 노선에서 123만 명을 수송했다.
진에어는 2016년 김포~제주노선에서 300만 명을 수송해 점유율이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김포~제주노선에서 탑승객 수는 약 1690만 명인데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약 1천만 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