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에 개인간 아이템 거래기능을 도입하면서 3분기에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매출이 굉장히 견고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역사상 최고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 |
||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리니지M은 현재 아이템거래소가 추가된 18세 이용가 버전과 아이템거래 기능이 빠진 12세 이용가 버전이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최고매출 1위,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두 게임의 하루 합산매출은 85억 원 내외에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18세 이상 이용가 버전의 리니지M에 개인간 아이템 거래기능을 추가할 경우 엔씨소프트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엔씨소프트는 조만간 리니지M 18세 이용가 버전에 개인간 아이템 거래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개인간 아이템 거래 활성화가 리니지M 매출 유지에 중요한 요소”라며 “올해 3분기에 리니지M에 대항할 마땅한 경쟁작도 없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 매출 5730억 원, 영업이익 2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25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