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음성인식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제품 냉장고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 ‘T9000’ 및 ‘F9000’ 냉장고에 음성인식 서비스인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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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T9000(왼쪽)과 양문형 F9000 신제품 냉장고. |
T9000은 윗칸에 냉장실, 아래칸에 냉동실을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이며 F9000은 왼쪽에 냉동실, 오른쪽에 냉장실로 구성된 양문형냉장고다.
고객들은 패밀리허브를 통해 올해 4월부터 강화된 음성 인식기능으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등을 확인하거나 ‘푹(POOQ)’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시청, 영화감상, 라디오 청취 등을 할 수 있다.
또 7월부터 간단한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이밥차’가 탑재되고 8월부터는 ‘삼성페이’가 도입돼 이마트몰 앱에서 바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보관에서 주문까지 한번에 관리하는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 및 영상 등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신제품 F9000의 출고가는 269만 원이다. T9000은 내츄럴과 엘리건트 이녹스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각각 출고가는 339만 원과 329만 원이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패밀리허브 기능이 탑재된 ‘F9000’과 ‘T9000’ 신제품을 도입하면서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패밀리허브로 차별화된 주방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