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아차, 스팅어와 스토닉 앞세워 하반기 판매 회복할 수도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07-11 18:5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스팅어와 스토닉 등 신차출시로 판매량을 회복하는 데 힘입어 하반기에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아차가 하반기 국내와 중국에서 신차효과를 볼 것”이라며 “국내에서 점유율을 회복하고 중국판매도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 스팅어와 스토닉 앞세워 하반기 판매 회복할 수도  
▲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과 스팅어.
기아차는 하반기 국내에서 스팅어와 스토닉 등 신차출시로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아차는 5월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출시했다. 7월 중순부터 소형SUV 스토닉도 출시한다.

스토닉은 국내와 유럽에서 동시에 생산되는데 K2, K3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국내시장 점유율은 2016년 상반기 34%에서 올해 상반기 32.8%로 1.2%포인트 떨어졌다. 국내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 데 스팅어와 스토닉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반기 중국에서는 K2의 SUV모델 K2크로스와 소형세단 페가스 등 현지 전략차종을 출시한다. 중국에서 신차출시에 더해 재고소진, 딜러와 갈등해소 등으로 점차 실적을 회복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차는 하반기부터 멕시코공장에서 현대차의 엑센트도 생산하기로 하면서 멕시코공장 월간 생산량은 2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1년 노조원들이 통상임금을 확대적용하라며 소송을 낸 뒤 6년째 이어지고 있는 불확실성도 하반기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늦어도 3분기 안에 1심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돼 기아차는 통상임금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는 2분기에 중국에서 사드보복으로 판매부진을 겪었고 미국에서 판매감소와 인센티브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매출은 13조8794억 원, 영업이익 5760억 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25.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