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오롱인더스트리, 사드보복 여파로 2분기 수익 후퇴한 듯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7-10 18:5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자재부문에서 중국 사드보복의 영향을 받아 2분기에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에서 국산자동차 판매가 가파르게 줄었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부문의 중국법인 실적이 악화돼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드보복 여파로 2분기 수익 후퇴한 듯  
▲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부문에서 자동차시트 등을 납품하는 코오롱글로텍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코오롱글로텍은 중국법인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자동차시트를 납품하고 있는데 현대기아차가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완성차 생산물량이 크게 줄면서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약 43만 대의 자동차를 팔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글로텍의 2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2분기보다 30% 줄었을 것으로 황 연구원은 파악했다.

패션부문도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황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패션부문에서 스포츠의류와 남성복매출 감소로 2분기 영업이익에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30억 원, 영업이익 57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5.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