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 725명을 하반기부터 3년에 걸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발맞춰 MG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고용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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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
정연석 새마을금고중앙회 감독이사는 “안정적인 일자리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비정규직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간 이질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신관련 창구업무 수행자를 우선적으로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선정한 뒤 지역단위 MG새마을금고의 재원마련 등 여건을 감안해 전환시기와 인력규모를 결정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력은 전체 비정규직 인원 1288명 가운데 725명으로 앞으로 3년에 걸쳐 차례대로 전환된다.
올해 말 MG새마을금금고의 내부 인사규정이 개정되기 전에는 시험을 통해 일반직으로, 규정이 개정된 2018년부터는 시험을 보지 않고 무기계약직으로 각각 전환된다.
2018년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해 창구업무를 맡는 일반직원과 동일한 보수체계를 적용받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되면 MG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 비중은 현재 7.8%에서 3.4%로 낮아질 것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