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부품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파워인덕터, 칩저항 등 수동소자들의 제품정보를 구글에서 쉽고 빠르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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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파워 인덕터, 칩저항 등 수동소자의 부품정보를 구글에서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10일 밝혔다. |
수동소자는 전자회로를 구성하는 필수 부품을 말한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스마트폰, TV, 전기차 등 전자제품 안에서 전자기기가 필요로 하는 양만큼 전류를 흘려주는 부품으로 스마트폰에는 800개 이상, 최신 TV에는 2000여개가 탑재되고 있다.
기존에는 삼성전기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기종번호를 찾은 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 시스템을 통해 구글 검색창에 간단히 번호만 입력하면 3D제품 이미지, 크기, 용량 등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온라인 대리점의 부품 재고량을 파악하거나 온라인 견적 산출 및 구매, 샘플 요청, 구입문의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고객들은 개발하고 있는 제품에 적합한 수동소자인지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의 전기적 특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스템(웹 라이브러리)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수동소자는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카,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성이 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개발 및 필리핀 신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