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공사 비용을 부담한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 13명이 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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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본사 전경. |
수사관들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본사에서 보관 중인 계약서, 공사관련 자료. 세무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대항항공 관계자는 “대항항공 자재부가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자체적으로 진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향후 경찰수사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2시경 크게 떨어졌다. 전날보다 2.18% 떨어진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