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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 |
메르세데스-벤츠가 6월에 BMW를 제치고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755대로 지난해 6월보다 1.4% 늘었다. 올해 5월보다는 22.6%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월 신규등록대수가 7783대로 BMW의 5510대를 제치고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월 신규등록대수는 E클래스 판매호조로 5월보다 53.72% 급증했다.
6월에 메르세데스-벤츠는 E300 4MATIC 1280대, E220d 4MATIC 737대를 팔았다. 두 모델은 각각 6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상반기 신규등록대수도 3만7723대로 1위를 차지했다.
혼다는 6월 신규등록대수가 1750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렉서스 1272대, 포드 1173대, 랜드로버 962대, 토요타 892대, 미니 841대, 볼보 693대, 크라이슬러 648대 순이었다.
초고가 수입차인 롤스로이스는 11대, 람보르기니는 2대가 팔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3699대(57.7%), 2천~3천cc 미만 8278대(34.8%), 3천~4천cc 미만 1230대(5.2%), 4천cc 이상 545대(2.3%), 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998대(71.6%), 일본 4733대(19.9%), 미국 2024대(8.5%)였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966대(46.2%), 가솔린 1만381대(43.7%), 하이브리드 2405대(10.1%), 전기 3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434대로 65.0%, 법인구매가 8321대로 35.0%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82대(29.7%), 서울 3663대(23.7%), 부산 1085대(7.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26대(29.2%), 부산 2132대(25.6%), 대구 1396대(16.8%)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1만8152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 늘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의 영향으로 5월보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