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소규모 점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을 임대한다.
자산관리공사는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의 입찰을 통해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상가나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다양한 물건을 일반국민에게 임대한다고 5일 밝혔다.
|
|
|
▲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문창용 사장은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온비드의 소규모 임대물건을 활용해 사업노하우를 쌓고 가계수입도 늘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온비드가 국민들의 재테크 도우미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비드에서 거래되는 공공시설 임대물건은 보증금과 권리금이 없어 창업비용의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계약기간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며 입찰과정이 인터넷으로 공정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소자본으로 점포를 창업하려는 투자자에게 도움이 된다.
자산관리공사는 “온비드를 통해 낙찰된 부동산 임대물건 가운데 낙찰가 1천만 원 이하의 소규모 물건이 5월 말 기준 43%에 이른다”며 “소자본으로도 점포임대사업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온비드에서 이번주 거래되는 임대물건은 △수원 조원고등학교 판매시설 △서울 양천구 가압장 노외주차장 △충남 국방대학교 영외복지시설 △울산 농수산물관리사무소 판매시설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