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300억 원 규모의 군수지원용 배를 건조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한진중공업은 29일 방위사업청과 235톤 규모의 17-군수지원정을 건조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한진중공업, 방위사업청의 300억 규모 군수지원정 수주  
▲ 안진규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군수지원정은 전쟁이 발생했을 때 후방물자를 상륙지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배인데 평상시에는 도서지역에 식량이나 물자 등을 공급하거나 적조방지작업 등에 투입되기도 한다.

계약금액은 325억7700만 원 규모에 이른다.

한진중공업은 2019년 3월29일까지 17-군수지원정의 건조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은 28일에도 방위사업청과 차기고속정 검독수리함 4척과 다목적훈련지원정 1척 등 모두 5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약 3천억 원 정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