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셰프컬렉션 빌트인’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빌트인가전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삼성전자가 28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택·건축박람회 ‘PCBC(Pacific Coast Builder Conference)’에 참가해 셰프컬렉션 빌트인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에서 빌트인가전 새 제품 대거 선보여  
▲ 삼성전자는 28일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택·건축박람회 ‘PCBC(Pacific Coast Builder Conference)’에 참가해 셰프컬렉션 빌트인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세계 건축가, 디자이너, 언론인 등 350여 곳 업체의 1만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냉장 및 냉동모드로 전환이 가능한 ‘프렌치도어 냉장고’, 내부공간을 둘로 나눠 효율적인 조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붙박이형 ‘월오븐’, 세척력이 강화된 ‘식기세척기’ 등이 포함된다.

이 제품들은 모두 스마트기능을 탑재하고 ‘삼성커넥트’로 연결이 가능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정을 하거나 실시간으로 조작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뷰인사이드’ 기능으로 외부에서 냉장고 내부도 확인할 수 있다.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디자인을 고를 수 있으며 가구업체를 통해 기존 가구와 어울리도록 만들 수 있다.

존 헤링턴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PCBC 참가로 제품의 뛰어난 기능과 성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정상급 셰프들의 철학이 담긴 셰프컬렉션 빌트인으로 미국 프리미엄 주방가전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샌디에이고 메리어트 마퀴스 앤 마리나호텔에서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셰프컬렉션 빌트인의 론칭행사도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클럽 드 셰프’ 구성원이자 미슐랭 3스타 셰프인 크리스토퍼 코스토우가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직접 요리를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