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광복절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정식으로 출시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8월15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글로벌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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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팩.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기존 스타크래프트보다 전체 그래픽수준이 업그레이드 됐다.
최고 4K에 달하는 UHD 와이드스크린 해상도가 지원되며 고음질의 배경음악과 사운드도 추가됐다. 지원언어도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유럽 및 남미식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 다양해졌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윈도우즈와 Mac용으로 출시되면 가격은 1만6500원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온라인 블리자드숍(https://kr.battle.net/shop)을 통해 예약구매를 시작했다. 예약구매자들에게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 사용이 가능한 특별스킨과 초상화 3종 등 디지털 보너스를 제공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구매가 아닌 박스패키지 형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팩을 한국에서만 독점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컴플리트팩에는 오리지널 엽서와 컬러 매뉴얼북, 마우스패드 등의 선물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다른 게임을 위한 특별선물도 제공된다. 컴플리트 팩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및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2만9800원에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7월30일부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가맹 PC방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가맹 PC방에 가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8월15일 정식출시 이전에 이용해 볼 수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는 “스타크래프트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e스포츠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오랜 동안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 기술을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