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항공우주산업, 하반기에 수주회복 길 열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6-29 19:0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분기에 실적이 후퇴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주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하반기에 해외에서 수주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하반기에 수주회복 길 열려  
▲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상반기에 모두 6600억 원 규모의 일감을 따내 올해 수주목표의 10%가량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상반기에 수주할 것으로 예정됐던 프로젝트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현재 태국과 보츠나와 등과 모두 8억 달러 규모의 T-50 고등훈련기 수주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하반기에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페루와 터키, 파라과이 등에서도 일감을 따내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하반기에 3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후속지원 프로젝트와 기체부품 등에서도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유 연구원은 바라봤다.

하반기에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초기 수주물량만 모두 17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이 사업을 수주하면 일감을 한 번에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미국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유력한 경쟁후보로 스웨덴 사브-보잉 컨소시엄이 꼽힌다.

6월 말에 비행성능 인증계획서를 제출하는데 연말에 최종적으로 입찰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완제기 판매가 줄어들어 2분기에 실적이 후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30억 원, 영업이익 7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24.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