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3천억 원 규모의 군함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차기고속정 검독수리함 4척과 다목적훈련지원정 1척의 건조계약을 28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진중공업, 방위사업청에서 3천억 규모 군함 5척 수주  
▲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
한진중공업은 검독수리-B 배치-후속함인 5~8번함을 양산한다. 검독수리함 4척의 계약금액은 모두 2599억 원으로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낸 매출의 9.24%에 해당한다.

한진중공업은 검독수리함의 건조를 2020년 12월15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다목적훈련지원정(MTB) 2번함도 건조한다. 이 함정의 계약금액은 400억 원으로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거둔 매출의 1.42%다.

한진중공업은 다목적훈련지원정을 2019년 11월 말까지 건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