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 댓글서비스를 개편했다.
네이버는 댓글접기기능, 공감비율에 따른 정렬방법 도입 등의 개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댓글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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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의 댓글삭제 관련 통계정보 화면. |
운영자가 삭제한 댓글정보를 공개한다. 삭제한 댓글 수와 함께 삭제시간도 공개해 서비스 운영의 신뢰도를 높인다.
‘댓글접기요청’ 기능도 추가했다. 댓글접기요청은 사용자가 보고 싶지 않은 댓글에 접기를 요청하면 본인의 창에서 댓글이 보이지 않게 하는 서비스다
.다수의 사용자가 댓글접기를 요청하면 이 댓글을 접힘으로 처리한다. 이후 추가 평가결과에 따라 펼침상태로 전환되거나 접힘이 유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에도 저품질 댓글을 신고하는 기능은 있었다”며 “댓글접기요청 기능의 추가로 사용자 의견은 더욱 신속히 반영되고 댓글 품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정렬 방식에 호감순, 최신순에 이어 ‘공감비율순’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공감과 비공감의 절대 수치가 적어도 공감비율이 높으면 상위에 노출된다.
네이버는 공감비율을 통한 댓글정렬 방식으로 더욱 다양한 의견이 사용자에게 노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서포트 리더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뉴스 댓글창이 활발하고 건정한 공론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