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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인구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왼쪽)가 짐 로렌스 마린머니 회장과 20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타워에서 열린 마린머니의 '2016년 올해의거래 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캠코선박펀드로 미국 선박금융 전문지로부터 ‘올해의거래상’을 받았다.
자산관리공사는 캠코선박펀드가 20일 미국 선박금융전문지인 ‘마린머니(Marine Money)’로부터 ‘2016년 올해의거래 편집자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마린머니는 전세계 선박금융기관 1천여 곳이 구독하는 전문지로 매년 선박금융 발전에 공헌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문창용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캠코선박펀드의 전문성과 선박금융시장 기여도가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선박인수를 통해 우리나라 해운업계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는 2012년 마린머니로부터 ‘2011년 올해의거래 리스부문 상’을 받은 지 5년 만에 다시 상을 받았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캠코선박펀드가 지난해 해운사 8곳의 선박 11척을 인수해 1억3백만 달러(약 1167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마린머니가 이러한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관리공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운업계가 위축되자 정부의 구조조정기금을 이용해 2009년 선박펀드를 처음 내놓은 뒤 선박인수를 통해 업계 구조조정과 유동성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