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통합적용한 기업대상 정보분석서비스를 출시하며 솔루션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다.
삼성SDS는 21일 기업용 통합분석서비스인 ‘브라이틱스AI’ 플랫폼의 클라우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6월 말부터 기업대상으로 공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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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부문 사장은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역량이자 미래가치로 자리잡고 있다”며 “브라이틱스AI가 4차산업혁명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틱스AI는 제조와 물류,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집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한 뒤 최적의 사업방안을 제시하는 처방형 솔루션 서비스다.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은 여러 명의 전문가가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삼성SDS는 새 솔루션에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대폭 줄였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AI의 분석속도가 기존 빅데이터솔루션과 비교해 최대 20배 정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보고서도 자동으로 만들어져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다.
윤심 삼성SDS 전무는 “과거에는 통계 기반의 정보분석이 주력이었다면 이제는 지능형 기술이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비전문가도 편리하게 빅데이터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이틱스AI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고객들에 30일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국내 주요 대학은 이를 무료로 사용해 연구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SDS는 향후 정보분석 솔루션사업의 영역을 금융분야까지 확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