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발전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면서 한화케미칼과 OCI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전일보다 6.38%(1850원) 오른 3만850원에 장을 마쳤다. 약 20일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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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왼쪽) 이우현 OCI 사장. |
OCI 주가도 전일보다 2.81%(2600원) 오른 9만5100원을 나타내며 3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고리원전1호기의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는 대신 태양광과 해상풍력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자 신재생에너지발전량을 늘리는 공약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10%에도 훨씬 못 미치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공약이 현실화하면 국내에 태양광발전소 발주량이 늘어나면서 한화케미칼과 OCI가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