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주가가 전력사업 호조에 따른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LS산전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5만6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력인프라 수주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13일부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해 14일부터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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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
LS산전은 올해 전력인프라 및 전력기기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이 전력인프라사업에서 협력기관인 한국전력의 수주호조에 힘입어 올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라크 중심의 해외시장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로 다변화한 점도 전력인프라사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LS산전은 전력기기사업에서도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LS산전은 전력기기사업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주택용 및 대기업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산전의 전력인프라 및 전력기기사업은 지난해 전체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주요수입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